세기의 프러포즈 커플, 이번엔 런웨이를 밟았다 — Cover

세기의 프러포즈 커플, 이번엔 런웨이를 밟았다

The Empire State Proposal Couple Just Walked the Runway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프러포즈를 올린 루프토핑 커플 안젤라 니콜라우스와 이반 비르쿠스가 뉴욕 기반 브랜드 엘레나 벨레즈 SS27 컬렉션에 모델로 등장했다. 불법 등반으로 유명한 이들은 런웨이가 빌딩보다 더 떨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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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니콜라우스와 이반 비르쿠스가 '엘레나 벨레즈' SS27 런웨이에 섰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서 프러포즈를 올려 '세기의 프러포즈'라 불렸다. 이번엔 뉴욕 기반 브랜드의 쇼 무대다. 불법 등반으로 전 세계 초고층 건물을 오른 루프탑 커플이 패션 런웨이로 무대를 옮긴 셈.

첫 번째 슬라이드에서 안젤라는 체인 메일 헤드피스와 블랙 코르셋을 입고 서 있고, 이반은 금빛 재킷과 꽃 장식 헤드피스를 착용했다. 중세 기사와 전사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루엣이다. 엘레나 벨레즈는 건축적 구조와 역사적 레퍼런스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알려진 뉴욕의 신진 브랜드다. 이번 시즌 역시 메탈 소재와 비대칭 재단이 두드러졌다.

둘은 인터뷰에서 런웨이가 빌딩 꼭대기보다 더 떨렸다고 말했다. "WHEN THE TRUTH ... THAT'S THE LOVE OF MY LIFE ... WE LIVE / THE WORLD MARTYRS DEATH"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들고 있는 장면도 공개됐다. 의심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힘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불법 등반으로 체포 위험을 무릅써온 이들에게 사회적 시선은 낯선 것이 아니다.

이들은 루프토핑rooftopping이라 불리는 익스트림 사진 장르의 아이콘이다. 안젤라는 모스크바 출신의 곡예사이자 모델이며, 이반은 같은 분야의 사진작가 겸 등반가다. 2016년 상하이 타워 정상에서 만나 연인이 됐고, 이후 두바이·홍콩·파리의 초고층 건물을 함께 올랐다. 프러포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안테나 꼭대기, 지상 443m 지점에서 이뤄졌다.

런웨이는 이들에게 새로운 무대다. 높이가 아닌 시선, 추락이 아닌 평가가 두려움의 원천이 됐을 터.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간다는 사실이 이들의 메시지다. 당신은 두려움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가?

자주 묻는 질문

안젤라 니콜라우스와 이반 비르쿠스는 어디서 프러포즈를 했나요?

안젤라 니콜라우스와 이반 비르쿠스는 2024년 7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안테나 꼭대기, 지상 443m 지점에서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이들은 루프토핑이라 불리는 익스트림 사진 장르의 아이콘으로 불법 등반으로 전 세계 초고층 건물을 올라왔습니다.

엘레나 벨레즈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엘레나 벨레즈는 뉴욕 기반의 신진 패션 브랜드로 건축적 구조와 역사적 레퍼런스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S27 컬렉션에서는 메탈 소재와 비대칭 재단을 활용해 중세 기사와 전사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안젤라 니콜라우스와 이반 비르쿠스는 어떻게 만났나요?

안젤라 니콜라우스와 이반 비르쿠스는 2016년 상하이 타워 정상에서 만나 연인이 되었습니다. 안젤라는 모스크바 출신 곡예사 겸 모델이며 이반은 사진작가 겸 등반가로, 이후 두바이·홍콩·파리 등 세계 초고층 건물을 함께 오르며 루프토핑 장르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