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라운의 정원, 뉴욕 패션위크를 마무리하다 — Cover

톰 브라운의 정원, 뉴욕 패션위크를 마무리하다

Thom Browne's Garden Closes New York Fashion Week

톰 브라운이 2025년 9월 15일 뉴욕 패션위크 마지막 쇼에서 정원을 무대에 올렸다. 나비, 꿀벌, 무당벌레를 모티프로 한 드레이핑과 볼륨, 곤충 형태의 슈즈와 백이 런웨이를 채웠다. 1998년 픽사 애니메이션 〈벅스 라이프〉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이다.

인스타그램에서 기사 확인하기
톰 브라운이 2025년 9월 15일, 뉴욕 패션위크의 마지막 쇼로 정원을 무대에 올렸다. 무성하게 자란 풀밭 위로 나비가, 꿀벌이, 무당벌레가 걸어 나왔다. 체크 재킷 어깨 위엔 튈과 검은 비즈로 하나하나 빚어낸 벌이 앉아 있었다. 나비의 날개로 감싸안은 듯한 드레이핑, 딱정벌레의 등딱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볼륨, 정원의 풀잎처럼 겹쳐 쌓은 레이어링이 런웨이를 채웠다. 이번 컬렉션의 시작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이었다.

지난 6월 밀라노에서 뉴욕으로 돌아오는 길, 톰 브라운은 1998년작 〈벅스 라이프〉를 봤고 그 내용에 사로잡혔다. 픽사의 이 애니메이션은 개미 왕국을 배경으로 작은 생물들의 생존과 연대를 그린다. 톰은 밀라노 쇼가 끝난 뒤 백스테이지에서 미소 지으며 말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두고 놀아보고, 참조하기에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 매력이 런웨이 위 정원으로 구현된 셈이다.

슈즈와 백도 예외는 아니었다. 메리제인 슈즈엔 곤충의 발가락이 달렸고, 플랫폼 힐 위엔 나비 한 마리가 내려앉았다. 정원의 생물들을 그대로 빚어낸 악세사리들이다. 가방 역시 나비 날개와 벌의 형태를 입체로 옮겨왔다.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인 테일러링은 이번엔 자연의 구조를 따랐다.

이 정원은 단순한 무대 장치가 아니었다. 톰 브라운은 〈벅스 라이프〉의 세계를 뉴욕 한복판에 통째로 옮겨왔다. 런웨이 위 모델들은 곤충의 외골격을 닮은 볼륨 안에서 걸었고, 관객은 풀밭 위 작은 생물의 시선으로 그 광경을 지켜봤다. 뉴욕 패션위크의 마지막 쇼는 이렇게 정원에서 끝났다.

톰의 정원에서 함께 놀아보지 않겠는가?

자주 묻는 질문

톰 브라운 2025 뉴욕 패션위크 쇼는 언제 열렸나요?

2025년 9월 15일에 열렸습니다. 뉴욕 패션위크의 마지막 쇼였으며, 무성한 풀밭 위 정원을 무대로 나비와 꿀벌, 무당벌레를 모티프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톰 브라운 정원 컬렉션의 영감은 무엇인가요?

1998년 픽사 애니메이션 〈벅스 라이프〉입니다. 톰 브라운은 지난 6월 밀라노에서 뉴욕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 영화를 보고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두고 놀아보고 참조하기에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톰 브라운 정원 컬렉션에는 어떤 디자인이 나왔나요?

나비 날개를 닮은 드레이핑, 딱정벌레 등딱지를 옮긴 볼륨, 풀잎처럼 겹쳐 쌓은 레이어링이 특징입니다. 체크 재킷 어깨엔 튈과 검은 비즈로 만든 벌이 앉아 있고, 메리제인 슈즈엔 곤충 발가락이, 플랫폼 힐 위엔 나비가 내려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