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에서 활동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카르멘 바도의 캔버스는 본인의 몸이다.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아트디렉터로 일해 온 그녀는 몸 위에 재료를 얹고, 바르고, 긁어내며 피부를 전혀 다른 표면으로 바꿔놓는다. 작가는 이 실험을 '시각적 사고'라고 부른다. 몸은 그에게 도구인 동시에 재료다.
장미 꽃잎을 비늘처럼 한 장씩 겹쳐 붙이기도 한다. 하얀 거품을 몸에 얹어 깎다 만 대리석 조각처럼 보이게 하기도. 피부에 펴 바른 젤은 빗살에 긁혀 줄무늬를 남긴다. 주름, 접힌 살, 몸의 곡선이 새로운 텍스처로 번역된다.
카르멘 바도에게 몸은 하나의 재료다. 그는 자신의 작업을 일기이자 치유에 가깝다고 말한다. 여성성을 드러내기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그에게, 몸을 직접 빚고 기록하는 일은 주도권을 되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피부는 그가 다시 쓰는 이야기의 첫 페이지인 셈.
재료는 매번 달라진다. 꽃잎, 거품, 젤, 검은 페인트. 방법도 제각각이다. 겹쳐 붙이고, 바르고, 긁어내고, 층을 쌓는다. 결과물은 사진과 영상으로 남는다. 몸은 사라지지만, 몸이 만든 표면은 기록으로 남는다.
당신의 몸은 어떤 표면으로 바뀔 수 있을까?
장미 꽃잎을 비늘처럼 한 장씩 겹쳐 붙이기도 한다. 하얀 거품을 몸에 얹어 깎다 만 대리석 조각처럼 보이게 하기도. 피부에 펴 바른 젤은 빗살에 긁혀 줄무늬를 남긴다. 주름, 접힌 살, 몸의 곡선이 새로운 텍스처로 번역된다.
카르멘 바도에게 몸은 하나의 재료다. 그는 자신의 작업을 일기이자 치유에 가깝다고 말한다. 여성성을 드러내기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그에게, 몸을 직접 빚고 기록하는 일은 주도권을 되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피부는 그가 다시 쓰는 이야기의 첫 페이지인 셈.
재료는 매번 달라진다. 꽃잎, 거품, 젤, 검은 페인트. 방법도 제각각이다. 겹쳐 붙이고, 바르고, 긁어내고, 층을 쌓는다. 결과물은 사진과 영상으로 남는다. 몸은 사라지지만, 몸이 만든 표면은 기록으로 남는다.
당신의 몸은 어떤 표면으로 바뀔 수 있을까?









자주 묻는 질문
카르멘 바도는 어떤 작업을 하나요?
카르멘 바도는 자신의 몸을 캔버스로 삼아 장미 꽃잎, 거품, 젤, 페인트 등을 얹고 바르고 긁어내는 비주얼 아티스트입니다.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피부를 전혀 다른 표면으로 바꾸는 실험을 '시각적 사고'라 부릅니다.
카르멘 바도의 작업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카르멘 바도는 자신의 작업을 일기이자 치유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여성성을 드러내기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그에게, 몸을 직접 빚고 기록하는 일은 주도권을 되찾는 과정입니다.
카르멘 바도는 어떤 재료를 사용하나요?
카르멘 바도는 장미 꽃잎, 하얀 거품, 젤, 검은 페인트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재료를 몸에 겹쳐 붙이거나 바르고 빗으로 긁어내며 피부를 새로운 텍스처로 변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