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레이블의 비즈 레이어드, 데님 위에 수천 개의 틈을 덧입는다 — Cover

티레이블의 비즈 레이어드, 데님 위에 수천 개의 틈을 덧입는다

T LABEL's bead layering: Thousands of gaps over denim

런던 브랜드 티레이블의 비즈 시리즈는 옷 위에 비즈 그물을 레이어드한다. 디자이너 테일러비 고든은 에르뎀, 알렉산더 맥퀸을 거쳐 2020년 브랜드를 열었다. 데님 위 비즈 팬츠부터 구슬로만 짠 '가장 가벼운 바지'까지, 모두 주문 후 손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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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시작한 영국 브랜드 '티레이블'(T LABEL)의 비즈 시리즈는 옷 위에 비즈로 짠 그물을 겹쳐 입는다. 디자이너 테일러비 고든은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을 졸업하고, 에르뎀과 알렉산더 맥퀸을 거쳐 2020년 자신의 브랜드를 열었다. 그녀는 자신의 작업을 '로맨틱 웨어'라 부르는데, 그 중심에 비즈가 있다. 옷이 아니라 옷 위에 겹치는 투명한 구조라는 점이 독특하다.

그녀의 드레스와 스커트, 브라렛, 헤드피스는 1920년대 글래머를 닮은 유기적인 그물이 된다. 비즈를 한 알 한 알 손으로 엮어 올린 결과다. 빈티지 비즈웍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 검은 비즈로 짠 기하학적 패턴은 피부 위에서 태피스트리처럼 펼쳐진다. 진주 비즈로 엮은 드레스는 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반사되며 몸의 윤곽을 따라 흐른다.

최근에는 데님 위에 겹쳐 입는 비즈 팬츠가 나왔다. 청바지를 입은 뒤 그 위에 비즈 그물을 덧입는 방식. 더 나아가 아예 구슬로만 짠 '가장 가벼운 바지'까지 공개됐다. 진주 비즈로만 이루어진 이 바지는 팬츠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실과 실 사이 수천 개의 틈으로 다리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착용자는 속에 속옷이나 쇼츠를 입고, 그 위에 이 비즈 팬츠를 레이어드하는 식.

모든 제품은 주문이 들어오면 손으로 만들고, 어느 하나도 똑같지 않다. 수작업이기에 같은 디자인이라도 비즈 배치와 밀도가 미묘하게 다르다. 소량 생산이 전제되는 구조인 셈. 실과 실 사이 수천 개의 틈으로 몸과 옷이 비쳐 보이는 것, 이 레이어드의 매력은 거기에 있다. 당신이라면 비즈 그물을 어떤 옷 위에 겹쳐 입고 싶은가?

자주 묻는 질문

티레이블(T LABEL)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티레이블은 런던에서 시작한 영국 브랜드로, 디자이너 테일러비 고든이 2020년 론칭했습니다. 그녀는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을 졸업하고 에르뎀, 알렉산더 맥퀸을 거쳐 자신의 브랜드를 열었으며, 비즈로 짠 그물을 옷 위에 레이어드하는 '로맨틱 웨어'를 선보입니다.

티레이블의 비즈 팬츠는 어떻게 입나요?

티레이블의 비즈 팬츠는 데님 위에 겹쳐 입습니다. 먼저 청바지나 속옷·쇼츠를 입은 뒤, 그 위에 비즈로 짠 그물 팬츠를 레이어드하는 방식입니다. 실과 실 사이 수천 개의 틈으로 아래 옷과 피부가 비쳐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티레이블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티레이블의 모든 제품은 주문이 들어온 후 손으로 만들어집니다. 비즈를 한 알씩 엮어 올리는 수작업 방식이라 같은 디자인이라도 비즈 배치와 밀도가 조금씩 다르며, 어느 하나도 똑같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소량 생산이 전제되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