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란 티셔츠 위로 삼각 조각 수백 개가 달려 있다. 종이를 접어 붙인 것 같지만 전부 천이다. 만든 사람은 런던의 디자이너 조슈아 콘웰(Joshua Cornwell)이다. 보수적인 영국 에식스에서 자라 지난해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패션 학부를 졸업했고, 발렌시아가와 메종 마르지엘라를 거쳤다.
이 디자인의 이름은 '슬라이스드 텍스타일'. 두 겹의 천을 겹쳐, 마름모 격자를 따라 손으로 칼집을 낸다. 잘린 삼각 조각이 뒤집혀 들리면서 아래 겹의 색이 드러나는 구조다. 콘웰은 "각 마름모를 손으로 잘라 서로 다른 천의 겹을 드러낸다"고 설명한다. 지난달 공개한 블랙 드레스가 이 기법의 완성형이다.
곧이어 시작한 'T-Shirt Dialogue' 시리즈가 이를 티셔츠로 옮겼다. 빈티지 슬로건 티셔츠 두 장을 합쳐 스크린프린트로 바탕을 다지고, 누빈 뒤, 손으로 자른다. 표면을 도려내 안쪽을 밖으로 꺼내는 기법인 셈이다. 외부 시선에 맞춰 살던 십대 시절의 감춘 속을 옷으로 다시 꺼내 보이는 일처럼도 읽힌다.
슬로건은 반쯤 잘려 다 읽히지 않는다. 'DO THE RIGHT THING'이라는 문구가 삼각 조각에 가려져 있다. 그래서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된다. 블루 티셔츠에는 실버와 골드로 빛나는 삼각 조각이 덮였다. 블랙 드레스는 삼각 조각이 전신을 뒤덮어 표면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당신은 이 슬라이스드 텍스타일을 입어본다면 어떤 메시지를 숨기고 드러내고 싶은가?
이 디자인의 이름은 '슬라이스드 텍스타일'. 두 겹의 천을 겹쳐, 마름모 격자를 따라 손으로 칼집을 낸다. 잘린 삼각 조각이 뒤집혀 들리면서 아래 겹의 색이 드러나는 구조다. 콘웰은 "각 마름모를 손으로 잘라 서로 다른 천의 겹을 드러낸다"고 설명한다. 지난달 공개한 블랙 드레스가 이 기법의 완성형이다.
곧이어 시작한 'T-Shirt Dialogue' 시리즈가 이를 티셔츠로 옮겼다. 빈티지 슬로건 티셔츠 두 장을 합쳐 스크린프린트로 바탕을 다지고, 누빈 뒤, 손으로 자른다. 표면을 도려내 안쪽을 밖으로 꺼내는 기법인 셈이다. 외부 시선에 맞춰 살던 십대 시절의 감춘 속을 옷으로 다시 꺼내 보이는 일처럼도 읽힌다.
슬로건은 반쯤 잘려 다 읽히지 않는다. 'DO THE RIGHT THING'이라는 문구가 삼각 조각에 가려져 있다. 그래서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된다. 블루 티셔츠에는 실버와 골드로 빛나는 삼각 조각이 덮였다. 블랙 드레스는 삼각 조각이 전신을 뒤덮어 표면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당신은 이 슬라이스드 텍스타일을 입어본다면 어떤 메시지를 숨기고 드러내고 싶은가?







자주 묻는 질문
슬라이스드 텍스타일이란 무엇인가요?
슬라이스드 텍스타일은 두 겹의 천을 겹쳐 마름모 격자를 따라 손으로 칼집을 내는 기법이다. 잘린 삼각 조각이 뒤집혀 들리면서 아래 겹의 색이 드러나며, 런던 디자이너 조슈아 콘웰이 개발했다. 지난달 블랙 드레스로 완성형을 선보였고, 이후 T-Shirt Dialogue 시리즈로 티셔츠에 적용했다.
조슈아 콘웰은 어떤 디자이너인가요?
조슈아 콘웰은 영국 에식스 출신 런던 기반 디자이너로,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패션 학부를 지난해 졸업했다. 발렌시아가와 메종 마르지엘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슬라이스드 텍스타일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수적인 환경에서 자란 십대 시절의 감춘 내면을 옷으로 드러내는 작업을 한다.
T-Shirt Dialogue 시리즈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T-Shirt Dialogue 시리즈는 빈티지 슬로건 티셔츠 두 장을 합쳐 스크린프린트로 바탕을 다진 뒤 누빈다. 이후 손으로 마름모 격자를 따라 칼집을 내어 슬라이스드 텍스타일 기법을 적용한다. 슬로건은 반쯤 잘려 완전히 읽히지 않으며, 이로 인해 더 오래 들여다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