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브로치가 모아둔 무드의 룩북 — Cover

할머니의 브로치가 모아둔 무드의 룩북

Grandma's Brooch Collection, Now on a Skirt

돌체앤가바나가 파리에서 선보인 SS27 컬렉션 'Stravaganza Siciliana'는 시칠리아 대저택의 옷장에서 영감을 받아 증조할머니부터 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빈티지 오브제를 현재의 패션으로 재해석했다. 브로치로 뒤덮인 스커트, 에트나 화산을 닮은 비즈 재킷, 표범 무늬 니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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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앤가바나가 파리에서 선보인 'Stravaganza Siciliana' 컬렉션은 시칠리아 대저택의 옷장에서 출발했다. 증조할머니부터 할머니, 어머니와 딸까지 서로 다른 세대의 옷을 한데 섞는 상상이 SS27의 출발점이었다. 오래된 레이스와 크로셰, 벨벳과 시폰, 화려한 자수와 주얼 장식이 겹쳐지며 브랜드 특유의 맥시멀리즘이 완성됐다. 가까이에서 볼수록 더 많은 디테일이 눈에 들어온다.

할머니가 모아두었을 법한 브로치들은 스커트 위를 빼곡히 채웠다. 가구에 쓰일 법한 패브릭은 옷으로 변신했다. 표범 무늬 프린트와 함께 구성된 니하이 부츠는 골드 톤 주얼 장식으로 뒤덮여 있다. 오버사이즈 벨트는 허리선을 강조하며 실루엣에 구조를 더했다. 과거의 물건은 다시 지금의 패션으로 돌아온 셈.

붉은 비즈와 스팽글이 올라간 재킷은 마치 에트나 화산의 용암을 옮겨 놓은 듯하다. 블랙 레오파드 프린트 위로 레드, 오렌지, 블랙 톤의 입체 장식이 흐르며 시각적 강렬함을 만든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작품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각각의 비즈와 자수가 손으로 박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장인 정신과 시간이 쌓인 결과물이다.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스커트는 브로치 수십 개로 장식됐다. 블루, 옐로, 핑크, 그린 톤의 시폰 레이어 위로 골드와 크리스털 브로치가 흩뿌려져 있다. 할머니의 서랍장을 뒤진 듯한 느낌이 여기 그대로다. 이 컬렉션은 단순히 빈티지를 복각하는 대신, 과거의 오브제를 현재의 언어로 재조합했다. 돌체앤가바나는 이번 시즌에도 자신들의 DNA를 밀어붙였다.

당신은 과거의 물건을 어떻게 지금의 옷장에 섞고 있나?

자주 묻는 질문

돌체앤가바나 SS27 Stravaganza Siciliana 컬렉션의 컨셉은 무엇인가요?

시칠리아 대저택의 옷장에서 증조할머니, 할머니, 어머니, 딸까지 서로 다른 세대의 옷을 한데 섞는 상상에서 출발했습니다. 오래된 레이스, 크로셰, 벨벳, 시폰, 자수, 주얼 장식을 겹쳐 브랜드 특유의 맥시멀리즘을 표현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SS27에서 브로치는 어떻게 활용됐나요?

할머니가 모아두었을 법한 브로치 수십 개가 스커트 위를 빼곡히 채우는 방식으로 사용됐습니다. 컬러풀한 스트라이프 스커트 위에 골드와 크리스털 브로치가 흩뿌려져 빈티지 오브제를 현재 패션으로 재조합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돌체앤가바나 SS27 컬렉션은 어디서 공개됐나요?

파리에서 재공개(re-see) 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PAP 매거진이 현장에서 컬렉션의 디테일을 직접 촬영하고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