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 PETSA는 SS27 컬렉션 'HOLY MILK'에서 모성을 예쁘게 포장하지 않는다. 런웨이 위를 임신한 모델과 엄마들이 걷고, 조형적인 브라에서는 실제 우유가 흘러내린다. 자기 자신을 임신하고, 더는 안에 숨길 수 없을 만큼 커질 때마다 또 다른 나를 낳는다는 것. 레이스와 시스루, 젖은 드레스 사이에서 우유는 모유였다가 욕망이 되고, 다시 성수가 된다.
순백으로 시작하지만 끝까지 깨끗하진 않다. 화이트와 투명한 레이어를 뚫고 딥 블루, 블랙, 리퀴드 골드가 튀어나온다. 'HOLY MILK'의 순결을 깨는 것은 색채다. 맨살에는 'Awe Inspired'의 진주와 체인이 엉겨 붙는다. 피부에 매달려 흘러내리고 빛나는 'WET' 피스. DI PETSA의 오래된 '젖은 물'에 대한 집착은 주얼리까지 번졌다.
가장 사적인 몸의 경험을 런웨이 위에 올린 디자이너의 선택은 논란을 부른다. 모성은 숭고한 동시에 통제되어 온 영역이다. DI PETSA는 그 틈새를 파고든다. 출산과 수유를 스펙터클로 만들고, 관객 앞에서 우유를 쏟아내는 행위는 해방일까 전시일까.
디자이너는 답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장면을 던진다. 유리잔에 담긴 우유, 흐르는 우유, 몸에서 나온 우유. 그 모든 것이 성스럽다고 말하는 대신 성스러움의 경계를 흔든다. 모성을 신화로 둘러싼 베일을 벗기고, 그 아래의 액체와 몸짓을 드러낸다. 그게 불편하다면 그 불편함이야말로 DI PETSA가 노린 지점일 터.
이건 모성을 해방한 걸까, 아니면 또 하나의 스펙터클로 만든 걸까? 당신은 동의하는가.
순백으로 시작하지만 끝까지 깨끗하진 않다. 화이트와 투명한 레이어를 뚫고 딥 블루, 블랙, 리퀴드 골드가 튀어나온다. 'HOLY MILK'의 순결을 깨는 것은 색채다. 맨살에는 'Awe Inspired'의 진주와 체인이 엉겨 붙는다. 피부에 매달려 흘러내리고 빛나는 'WET' 피스. DI PETSA의 오래된 '젖은 물'에 대한 집착은 주얼리까지 번졌다.
가장 사적인 몸의 경험을 런웨이 위에 올린 디자이너의 선택은 논란을 부른다. 모성은 숭고한 동시에 통제되어 온 영역이다. DI PETSA는 그 틈새를 파고든다. 출산과 수유를 스펙터클로 만들고, 관객 앞에서 우유를 쏟아내는 행위는 해방일까 전시일까.
디자이너는 답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장면을 던진다. 유리잔에 담긴 우유, 흐르는 우유, 몸에서 나온 우유. 그 모든 것이 성스럽다고 말하는 대신 성스러움의 경계를 흔든다. 모성을 신화로 둘러싼 베일을 벗기고, 그 아래의 액체와 몸짓을 드러낸다. 그게 불편하다면 그 불편함이야말로 DI PETSA가 노린 지점일 터.
이건 모성을 해방한 걸까, 아니면 또 하나의 스펙터클로 만든 걸까? 당신은 동의하는가.








자주 묻는 질문
DI PETSA SS27 HOLY MILK 컬렉션은 어떤 내용인가요?
DI PETSA SS27 'HOLY MILK' 컬렉션은 모성을 주제로, 임신한 모델과 엄마들이 런웨이를 걷고 조형 브라에서 실제 우유가 흘러나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레이스, 시스루, 젖은 드레스 사이로 우유는 모유, 욕망, 성수의 의미를 오간다. 디자이너는 가장 사적인 몸의 경험을 공개 무대 위에 올렸다.
DI PETSA 런웨이에서 우유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DI PETSA는 모성을 예쁘게 포장하지 않고, 출산과 수유라는 몸의 경험을 스펙터클로 만들어 관객 앞에 드러냈다. 우유는 모유에서 욕망으로, 다시 성수로 변하며 성스러움의 경계를 흔든다. 디자이너는 모성 신화의 베일을 벗기고 그 아래의 액체와 몸짓을 보여주려 했다.
DI PETSA HOLY MILK 컬렉션에 사용된 주얼리 브랜드는 어디인가요?
Awe Inspired의 진주와 체인 주얼리가 사용되었다. 맨살에 매달려 흘러내리고 빛나는 'WET' 피스로, DI PETSA의 '젖은 물' 집착이 주얼리까지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