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끝을 매듭으로 묶어버린 슈즈 — Cover

구두 끝을 매듭으로 묶어버린 슈즈

Shoes With Toes Tied Into a Knot

오멜 척 아틀리에가 클래식 드레스 슈즈의 앞코를 극한으로 늘려 매듭으로 묶은 'I TIED MY SHOES IN A KNOT'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량 생산을 거부하고 장인 수작업으로 제작된 이 슈즈는 한 켤레마다 형태와 질감이 다르며, 레더의 경계를 실험하는 조각 같은 오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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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의 앞코를 누군가가 잡아 늘린 듯 길게 늘어뜨려 매듭을 지어버린 슈즈가 있다. 오멜 척 아틀리에(Omel Chuck Atelier)의 'I TIED MY SHOES IN A KNOT(나는 신발을 매듭으로 묶었다)'는 클래식 드레스 슈즈의 토 부분을 거의 비현실적인 길이로 늘려 그 끝을 매듭으로 마무리한다. 마치 거인의 신발을 상상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길이와 볼륨감. 요정의 신발 같기도, 거인의 신발 같기도 한 이 한 켤레는 대량 생산의 산업적 획일성을 거부한다. 대신 철저한 장인 정신에 기반한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

장인의 손길을 거쳐 한 켤레마다 미묘하게 다른 형태와 질감, 그리고 가죽의 색감을 가진다. 아마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할 것. 늘어난 토는 단순히 기형이 아니라 레더를 극한까지 다룬 결과다. 표면에는 세월의 흔적처럼 얼룩과 굴곡이 살아 있고, 꿰맨 자국과 지퍼 디테일이 곳곳에 박혀 있다. 슈즈라기보다는 조각품에 가까운 실험이다.

오멜 척 아틀리에는 레더를 이용해 여러 가지 시도와 연구를 지속해온 브랜드다. 이번 컬렉션 역시 신발의 기본 형태를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 매듭 지어진 토는 착용 가능성보다 가능성 자체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다. 실제로 신을 수 있는지, 걸을 수 있는지보다 중요한 건 '이것도 신발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인 셈. 구두의 경계를 질문하는 오브제다.

당신이라면 이 슈즈를 어떻게 활용해보겠는가?

자주 묻는 질문

오멜 척 아틀리에의 'I TIED MY SHOES IN A KNOT'는 어떤 신발인가요?

클래식 드레스 슈즈의 앞코를 극도로 늘려 매듭으로 묶은 실험적 레더 슈즈다. 대량 생산을 거부하고 장인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한 켤레마다 형태와 질감이 미묘하게 다르다. 신발의 경계를 질문하는 조각 같은 오브제로, 레더를 극한까지 다룬 오멜 척 아틀리에의 시도를 보여준다.

오멜 척 아틀리에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레더를 이용한 실험과 연구를 지속하는 브랜드로, 신발의 기본 형태를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작업을 한다. 대량 생산의 산업적 획일성을 거부하며, 철저한 장인 정신에 기반한 수작업으로 한 켤레마다 유일무이한 슈즈를 만든다. 이번 'I TIED MY SHOES IN A KNOT' 컬렉션은 그 실험의 최신 결과물이다.

이 신발은 실제로 신을 수 있나요?

캡션에 따르면 착용 가능성보다는 '이것도 신발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다. 실제로 신거나 걸을 수 있는지보다, 레더의 경계를 실험하고 신발의 형태를 재정의하는 조각적 오브제로서의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