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실크에 스며든 잉크의 이중성 — Cover

세마실크에 스며든 잉크의 이중성

EENK's Duality Meets Semasilk Heritage

잉크(EENK)가 FW26 컬렉션을 서울 광장시장 내 전통 실크 제조사 세마실크에서 선보였다. 현대 테일러링과 한국적 정취가 만나 이중성을 구현한 프레젠테이션 현장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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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EENK)가 FW26 컬렉션 'D for Duplicity'를 선보였다. 장소는 서울 광장시장 내 전통 실크 제조사 '세마실크'. 클래식한 테일러링과 다채로운 문화 코드를 교차시킨 이번 컬렉션은 공간 자체가 주제를 말한다. 현대적인 하이패션이 투박하고 고풍스러운 실크 공방에 놓이는 순간, '이중성'이 완성되는 셈.

세마실크는 종로구 청계천로 199 국민은행 건물 1층에 자리한 곳이다. 오래된 실크 재단기와 원단 더미가 쌓인 작업장 안으로 잉크의 컬렉션 피스가 걸린다. 검정 도트 재킷 위로 드리워진 실크 스카프, 체크 블라우스 옆에 정갈하게 매달린 디자인 시트. 전통 공방의 일상과 런웨이 컬렉션의 경계가 흐려지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잉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테일러링의 본질을 다시 질문한다. 도트 재킷, 체크 블라우스, 실크 스카프 모두 클래식한 요소지만 세마실크라는 장소 안에서 새로운 맥락을 얻는다. 현대와 전통, 럭셔리와 일상, 서구적 실루엣과 한국적 정취. 서로 다른 두 세계가 낯설게 만나 빚어내는 긴장이 컬렉션의 중심이다.

프레젠테이션 공간 곳곳에는 'FW 2026 PRESENTATION / D for Duplicity'라는 문구가 유리창에 새겨져 있다. 관람객은 세마실크의 실제 작업 공간을 거닐며 컬렉션을 마주한다. 잉크가 선택한 이 공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컬렉션 자체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언어다. 당신이 생각하는 패션과 전통의 만남은 어떤 모습인가?

자주 묻는 질문

잉크 FW26 컬렉션은 어디서 공개됐나요?

서울 광장시장 내 전통 실크 제조사 세마실크에서 공개됐다. 세마실크는 종로구 청계천로 199 국민은행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오랜 실크 공방의 투박하고 고풍스러운 공간이 컬렉션의 이중성 주제를 완벽히 구현했다.

잉크의 'D for Duplicity' 컬렉션 주제는 무엇인가요?

이중성(Duplicity)이 주제다. 클래식한 테일러링과 다채로운 문화 코드를 교차시키며, 현대와 전통, 럭셔리와 일상, 서구적 실루엣과 한국적 정취 등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충돌과 조우를 통해 새로운 미학을 제안한다.

세마실크는 어떤 곳인가요?

광장시장 내 오랜 전통을 지닌 실크 제조사다. 실크 재단기와 원단이 쌓인 실제 작업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잉크는 이 공간을 프레젠테이션 장소로 선택해 컬렉션의 이중성 주제를 공간적으로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