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안경은 얼마일까 — Cover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안경은 얼마일까

The Price of the World's Smallest Glasses

치미가 2026 FW 컬렉션 'THE AUCTION'에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안경을 경매에 올렸다. 연출가 샤드린스키가 기획한 이번 컬렉션은 욕망과 소비 심리를 경매 형식으로 풀어낸다. 쓸모없는 물건이 가치를 얻는 순간을 포착한 퍼포먼스 형식의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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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CHIMI)가 2026 FW 컬렉션 'THE AUCTION'에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안경을 경매대에 올렸다. 쓰기도 힘든 크기지만, 사람들은 번호표를 든다. 안경이 작아질수록 가격은 오히려 더 미쳐도 되는 걸까. 치미는 이 우스운 거래로 우리가 무엇에 돈을 쓰는지 긁어댄다.

지난 시즌 'THE TRIAL'에서 법정을 무대로 삼았던 연출가 샤드린스키(Shadrinsky)는 이번엔 경매장을 뒤집는다. 기능은 사라지고 욕망만 남는 순간, 작은 안경 하나가 귀한 물건이 된다. 쓸모없는 것도 누군가 탐내는 순간 값비싸진다. 치미는 이 원리를 경매라는 무대 위에서 노골적으로 꺼낸다.

경매장에 모인 사람들은 전화기를 귀에 대고 입찰에 몰두한다. 손가락 위에 올려진 초소형 안경은 실용성과는 무관한 오브제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것을 놓고 경쟁한다. 누군가의 욕망이 가격을 만들고, 가격이 다시 욕망을 부른다. 치미는 이 순환을 한 편의 퍼포먼스로 압축했다.

브랜드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패션이 기능보다 상징으로 작동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안경은 더 이상 시력 보정 도구가 아니라 귀한 물건이 되는 것이 특징. 치미는 이 작은 안경 하나로 소비의 심리를 건드린다. 경매라는 형식은 그 심리를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무대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안경의 진짜 가격은 얼마일까. 치미는 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무엇에 돈을 쓰는지, 그 욕망의 정체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이 경매에 참여할 것인가?

자주 묻는 질문

치미(CHIMI) 2026 FW 'THE AUCTION' 컬렉션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치미의 2026 FW 'THE AUCTION' 컬렉션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안경을 경매에 올리며 욕망과 소비 심리를 다룬다. 연출가 샤드린스키가 기획했으며, 기능보다 상징으로 작동하는 패션의 순간을 경매 형식으로 포착한 퍼포먼스 캠페인이다.

치미 'THE AUCTION'에서 경매에 올린 안경은 실제로 착용 가능한가요?

아니다. 치미가 경매에 올린 초소형 안경은 손가락 위에 올려질 정도로 작아 실제 착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 안경은 실용성이 아니라 욕망의 대상으로서 가치를 탐구하는 오브제로 기획되었다.

샤드린스키(Shadrinsky)는 치미의 어떤 시즌을 연출했나요?

샤드린스키는 치미의 지난 시즌 'THE TRIAL'을 법정을 무대로 연출했으며, 이번 2026 FW 'THE AUCTION'에서는 경매장을 무대로 삼아 소비와 욕망의 심리를 다루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