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인형 옷이 현실로 걸어 나왔다 — Cover

종이 인형 옷이 현실로 걸어 나왔다

When Paper Doll Clothes Come to Life

파리 스타일리스트 보리스 타르디는 셔츠, 넥타이, 가방을 종이로 만들어 몸에 걸치는 페이퍼 돌 룩을 선보인다. 평면에 그린 윤곽을 오려 입는 방식으로 종이 인형 놀이의 향수를 패션 실험으로 바꿨다. 배지를 가득 채운 후디와 요트 모양 모자까지, 익숙한 의류에 예상 밖의 요소를 더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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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활동하는 스타일리스트이자 디자이너 보리스 타르디(Boris Tardy)는 셔츠와 넥타이, 쇼츠, 가방까지 종이로 만들어 몸에 걸치는 '페이퍼 돌 룩(Paper Doll Look)'을 선보인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종이 인형의 옷을 사람 크기로 키워낸 셈이다. 평면에 그린 윤곽과 디테일을 오려내고, 몸 앞에 걸쳐 입는다. 리본 장식이 달린 회색 체크무늬 상의, 스트라이프 셔츠와 빨간 넥타이, 원색의 가방까지 모두 종이다.

타르디의 작업 과정은 패션 일러스트레이션과 닮았다. 종이 위에 옷의 스케치를 그리고 선을 따라 가위질한다. 주름선과 단추 구멍, 주머니 디테일도 빠짐없이 표현한다. 평면의 그림이 3차원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겹쳐지는 순간, 종이 인형 놀이의 향수가 패션 실험으로 바뀐다. 실제 옷과 달리 종이 룩은 무게도 거의 없다.

그의 장난스러운 시선은 종이에서 끝나지 않는다. 작은 배지를 빼곡하게 채운 후디와 재킷, 요트를 닮은 모자까지 익숙한 의류에 예상하지 못한 요소를 더한다. 동그란 세일러 모자를 눕혀 머리에 얹는 방식도 기존의 착용법과 거리가 멀다. 타르디는 패션을 규칙 밖으로 끌어낸다.

종이 룩은 실용성보다 메시지가 앞선다. 옷의 본질이 천과 재봉에 있다는 고정관념을 흔든다. 소재와 기능을 바꿔도 옷은 여전히 옷으로 읽힌다. 타르디의 작업은 패션이 입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보고, 즐기고, 질문하기 위한 것임을 일깨운다. 옷을 입는 방법에 꼭 정답이 있어야 할까?

자주 묻는 질문

보리스 타르디의 페이퍼 돌 룩은 무엇인가요?

페이퍼 돌 룩은 파리 디자이너 보리스 타르디가 셔츠, 넥타이, 쇼츠, 가방을 종이로 제작해 몸에 걸쳐 입는 실험적 패션 작업이다. 평면에 의류의 윤곽과 디테일을 그려 오린 뒤 몸 앞에 겹쳐 입어, 어릴 적 종이 인형 놀이를 사람 크기로 재현한다.

보리스 타르디는 어떤 소재로 작업하나요?

타르디는 주로 종이를 사용해 옷의 형태를 오려내지만, 작은 배지를 빼곡하게 채운 후디와 재킷, 요트 모양의 모자 등 일반 의류에 예상 밖의 요소를 더하는 작업도 함께 선보인다.

보리스 타르디의 작업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타르디는 종이 위에 옷의 스케치를 그리고 선을 따라 가위로 오려낸다. 주름선, 단추 구멍, 주머니 디테일까지 빠짐없이 표현해 평면의 그림을 3차원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겹쳐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