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낙서가 의자가 되는 순간 — Cover

아이의 낙서가 의자가 되는 순간

When a Child's Doodle Becomes a Chair

아이들은 어떤 의자를 꿈꿀까. 디자이너 윤택한은 그 답을 어른이 아닌 아이들에게서 찾았다. 캄보디아의 아이들에게 '나만의 의자'를 그려보라는 질문을 던지고, 종이 위 상상력을 실제 가구로 구현한 프로젝트 〈Chair for Kids〉는 디자인의 주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실험이다. 삐뚤빼뚤한 선도, 엉뚱한 형태도 고치지 않았다. 그림은 세상에 하나뿐인 의자가 되었고, 상상은 가장 솔직한 디자인으로 현실에 닿았다.

흥미로운 건 완성된 결과보다 그 과정이다. 윤택한은 디자인을 주도하기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택했다. 디자이너가 정답을 만드는 대신, 아이들이 가장 먼저 디자이너가 되는 방식. 각 조각은 발포 폼으로 제작되어 번호가 매겨진 파트로 구성되었으며, 아이들의 드로잉이 지닌 본연의 자유로움을 그대로 유지했다.

가장 대담한 아이디어는 때로 가장 순수한 낙서 한 장에서 시작된다. 〈Chair for Kids〉는 멋진 가구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넘어, 디자인의 주인공을 다시 정의한 실험이다. 상상력이란 결국 가장 정직한 형태의 디자인이며, 그것을 믿고 실현하는 용기가 진정한 창작의 시작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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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윤택한 디자이너의 Chair for Kids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의자를 그려달라고 요청한 뒤, 그 낙서를 발포 폼으로 실제 가구로 제작한 참여형 디자인 실험입니다. 디자이너가 주도하지 않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그대로 현실화했습니다.

Chair for Kids 의자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아이들의 드로잉을 바탕으로 발포 폼 블록을 번호를 매겨 조립했습니다. 삐뚤빼뚤한 선이나 엉뚱한 형태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구현하여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을 유지했습니다.

윤택한 디자이너는 Chair for Kids에서 어떤 역할을 했나요?

디자인을 주도하기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디자이너가 되도록 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가구로 구현하는 실행자 역할을 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