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네 스튜디오의 다음 ‘수’는 무엇일까. 브랜드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애프터 파티에는 지난 시간을 함께해온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누군가는 오래 입은 데님을, 또 다른 누군가는 카메로 백을 선택했다. 같은 브랜드를 입었지만 스타일은 모두 달랐고, 그 차이가 아크네 스튜디오의 30년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샴페인 잔 사이를 오가는 체스 말 형상의 서버들은 공간에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다음 수를 암시하는 듯한 연출은 브랜드의 새로운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정답 같은 드레스 코드는 없었다. 대신 각자가 선택한 아크네 스튜디오만이 남았고, 30주년의 애프터 파티는 사람들의 스타일로 완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