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의 '로봇 동물원', 아트바젤 2025에서 가장 뜨거운 현장 — Cover

비플의 '로봇 동물원', 아트바젤 2025에서 가장 뜨거운 현장

Beeple's Robot Zoo Takes Center Stage at Art Basel 2025

아트바젤 홍콩 2025의 퍼스트 초이스가 열리자마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은 단연 비플(Beeple)의 신작 설치였습니다. 새롭게 론칭된 '제로 10(Zero 10)' 프로그램의 오프닝을 장식한 는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앤디 워홀 등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얼굴들을 네 발 달린 로봇 동물의 몸체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금속 펜스 안에서 움직이는 이 기묘한 피규어들은 마치 동물원 속 전시된 존재처럼 관람객 앞에 놓입니다.

단순한 조형물이 아닙니다. 각 로봇에는 카메라와 AI 이미지 생성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관람객을 촬영하고 분석한 뒤 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이미지화해 다시 토해냅니다. 기술을 만든 인간이 역으로 기술에 의해 감시되고 재생산되는 아이러니를 시각화한 장치입니다. 비플 특유의 디지털 풍자와 기술 비판이 물리적 설치로 구현된 순간입니다.

현장에서 이 작품은 연일 인파로 북적이며 SNS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기술 권력, 이미지 생산의 주체와 객체, 그리고 인간과 AI의 경계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롭게 질문하는 비플의 시선이 2025년 아트바젤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미술과 기술, 패션과 문화의 교차점에서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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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비플의 <Regular Animals>는 어떤 작품인가요?

<Regular Animals>는 비플이 아트바젤 홍콩 2025에서 선보인 설치 작품으로,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앤디 워홀 등의 얼굴을 네 발 달린 로봇 몸체에 올린 형태입니다. 각 로봇은 AI 카메라로 관람객을 촬영하고 분석해 이미지를 재생산하며, 기술과 권력, 감시 사회를 풍자합니다.

아트바젤 제로 10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제로 10(Zero 10)은 아트바젤 홍콩 2025에서 새롭게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비플의 <Regular Animals>가 오프닝 작품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디지털 아트와 기술 기반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현대 미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획입니다.

비플은 어떤 작가인가요?

비플(Beeple)은 본명 마이크 윈켈만(Mike Winkelmann)으로, NFT 아트와 디지털 미디어 작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미국 아티스트입니다. 기술 풍자, 정치·사회 비판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2021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6,900만 달러에 작품이 낙찰되며 현대 미술계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