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를 조각으로, 시간을 붙잡는 풍선 아트 — Cover

공기를 조각으로, 시간을 붙잡는 풍선 아트

Air as Sculpture: Balloon Art That Holds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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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쥔 풍선의 공기가 어느새 다 빠진 순간, 축제도 생일도 어린 시절도 함께 끝나버립니다. 그런데 아담 나시(Adam Nassih)는 그 당연한 결말을 거부합니다. 실제 풍선 위에 레진을 입혀 형태를 고정하고, 가장 가벼운 물성을 가장 오래 남는 조각으로 바꾸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속 풍선은 더 이상 장난감이 아닙니다. 손에 쥐는 순간보다 사라지는 순간이 먼저 떠오르는 물건이었던 풍선이, 이제는 시간을 붙잡기 위한 하나의 장치가 됩니다. 공기를 품고 있던 얇은 막은 단단한 레진을 만나 하나의 오브제로 거듭나고, 흘러가던 시간은 비로소 형태를 얻게 됩니다.

가장 덧없는 물성을 영원히 남는 조각으로 변환시킨 그의 작업은 기억을 붙잡는 또 하나의 예술적 방식입니다. 화려한 컬러의 풍선 강아지부터 미니멀한 단색 풍선까지, 각각의 작품은 순간의 유쾌함을 영원히 간직합니다. 일상의 가장 평범한 오브제에 시간성을 부여한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사라지는 것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담 나시는 풍선으로 어떤 작업을 하나요?

아담 나시는 실제 풍선 위에 레진을 입혀 형태를 고정하고, 가장 가벼운 물성을 가장 오래 남는 조각으로 바꾸는 작업으로 순간의 유쾌함을 영원히 간직하는 예술을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