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볼의 실로 뜨개질한 피임약 정보 시트 — Cover

77볼의 실로 뜨개질한 피임약 정보 시트

77 Balls of Yarn Turn Birth Control Info Into Art

캐나다의 텍스타일 아티스트 알렉산드리아 마세(Alexandria Masse)가 1년에 걸쳐 완성한 대형 태피스트리 가 화제다. 피임약 정보 시트에 적힌 모든 텍스트를 붉은 실로 뜨개질해 옮긴 이 작품은 총 77볼의 실과 약 7.7kg의 무게로, 방 하나를 가득 채울 만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마세는 이 작품을 신체 자율성과 여성 권리를 위한 투쟁의 상징으로 설명한다. 촘촘하게 짜인 스티치 하나하나는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고 선택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붉은 실은 생명과 희생을 상징하며, 언제든 풀릴 수 있는 뜨개질의 특성은 쉽게 위협받을 수 있는 권리의 취약성을 은유한다.

피임약 부작용 목록과 주의사항이 빼곡히 적힌 정보 시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 읽고 버리는 것이지만, 마세는 이를 거대한 텍스타일 작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가시화했다. 이 작품은 의료 정보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여성의 몸과 삶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지식이자, 보호받아야 할 권리임을 일깨운다. 수공예라는 전통적으로 '여성적'이라 여겨지는 매체를 통해 페미니즘과 신체 자율성이라는 현대적 이슈를 다룬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마세의 작업은 텍스타일 아트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정치적·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력한 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 땀 한 땀 쌓아 올린 이 태피스트리는 여성의 목소리와 권리가 얼마나 소중하게 다뤄져야 하는지를 무겁게, 그러나 아름답게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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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알렉산드리아 마세의 Birth Control Tapestry는 어떤 작품인가요?

캐나다 아티스트 알렉산드리아 마세의 Birth Control Tapestry는 피임약 정보 시트의 전체 내용을 뜨개질로 옮긴 대형 태피스트리입니다. 1년에 걸쳐 77볼의 붉은 실로 완성됐으며, 무게는 약 7.7kg에 달합니다. 신체 자율성과 여성 권리를 상징하는 페미니스트 텍스타일 아트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붉은 실이 상징하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붉은 실은 생명과 희생을 상징하며, 촘촘하게 짜인 스티치는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고 선택할 권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나타냅니다. 또한 언제든 풀릴 수 있는 뜨개질의 특성은 쉽게 위협받을 수 있는 여성 권리의 취약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알렉산드리아 마세는 왜 피임약 정보 시트를 작품 소재로 선택했나요?

마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 읽고 버리는 피임약 정보 시트를 거대한 텍스타일 작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가시화하고자 했습니다. 의료 정보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여성의 몸과 삶에 직접 연결된 지식이자 보호받아야 할 권리임을 일깨우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