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정체성과 자기 표현의 자유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자기 표현을 통한 정체성의 변화 가능성을 탐구하며, 개성, 창의성, 그리고 스스로를 정의할 권리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획일화와 통제를 시도하는 권력에 맞서는 조용한 저항의 선언이기도 합니다.
시리즈 속 이미지들은 유동적인 캐릭터들이 다양한 형태와 상상 속 페르소나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정체성이라는 것이 지닌 복잡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는 자기 자신이라는 존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것—그 자체가 자유의 증거임을 이야기합니다.



